지난해 12월,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초인공지능(ASI)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투자 규모에 대해 강조하였다. 손 회장이 언급한 초인공지능은 인공지능(AI)의 궁극적 진화 형태로, 인간의 지능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.
현재 개발이 임박한 범용인공지능(AGI)이 인간 수준의 지능과 학습 능력을 갖추는 데 그친다면, 초인공지능은 그보다 훨씬 진화하여 인간보다 약 1만 배 이상의 지능을 가지는 ‘신(神)의 지능’ 단계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.
손정의 회장은 “AGI가 인간의 뇌를 뛰어넘는 것은 이미 예견된 사실”이라고 밝히면서, “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은 AGI가 아니라 초인공지능(ASI)이 언제 등장 할 지에 대한 질문”이라고 역설했다. 그는 ASI가 현실화 될 경우 인간의 지적 능력은 금붕어와 비교할 정도의 차이가 날 것이라고 비유하였다.

범용 인공지능(AGI) 대비 초 인공지능의 기술적 진보
현재 글로벌 주요 정보기술 기업들은 AGI 기술 개발 경쟁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. AGI는 특정 분야에 국한된 AI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, 인간처럼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지능형 AI를 일컫는다.
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AI 발전 속도를 토대로 약 2~3년 이내 AGI(범용 인공지능)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다. AGI가 천재 인간의 능력이라면, ASI는 인간 지능의 무수한 배 이상으로 뛰어난 존재로 평가된다. 인간이 개미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듯, ASI의 지능은 인간이 인지하기 어려운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점이 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.
초 인공지능 완성을 위한 막대한 투자와 경제적 효과
초 인공지능이 완성되기까지 약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며, 그 과정에서 막대한 자본 투자가 불가피하다. 고성능 연산 처리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현재보다 훨씬 많은 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.
손 회장은 ASI 개발 투자 비용을 세계 국내총생산(GDP)의 약 5%에 해당하는 약 9조 달러로 산정했다. 비록 거대한 규모의 자금이지만, ASI가 구현되면 투자 비용은 1년 안에 회수 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. 이는 오늘날 빅 테크 기업들이 AI 하드웨어와 시스템에 적극적인 자금 투자를 이어가는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.
이처럼 초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관련 기술과 투자 동향, 그리고 사회·경제적 영향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준비가 긴요 하다.












